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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밍밍한 맹물보다 정신이 확 드는 쨍한 맛이 당긴다.
여름마다 홍초를 물대신 먹었었다.
복분자, 블루베리, 청사과 등 여러 맛을 거쳐 왔지만 매번 다시 돌아오게 되는 맛은 석류.
가장 처음 접했던 맛이라 그런지 질리지 않고 무난하다고 느껴진다.
이번에도 쟁여뒀던 석류맛을 다 비우고 새로 사야지 생각하던 중 파인애플 식초가 뇌리를 스쳤다.
예전에 한창 유행했을때 변비에 좋다는 말이 생각나 인터넷을 찾아보니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파인애플 함유량도 높은편


변비 효과는 긴가민가
맛은 나쁘지 않았다. 시큼달큼한 냄새는 역시 별로.
확실한건 파인애플은 식초보다는 과일로 먹는게 맛있다.
내년 여름엔 홍초로 돌아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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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식초를 다 비울때쯤 날이 쌀쌀해졌다.
홍초는 내년을 기약했는데 예전보다 물을 많이 안먹게 되는거 같아서 다시 주문.

올리고당 성분이 잘 파괴되지 않는다는 이소말토 올리고당이 들어갔다.
탄산수나 우유에 타서 먹으라는데 우유는 왠지 엄두가 안난다. 맛있으려나.. 단백질 분리될거 같은 느낌.

집에 먹다남은 탄산수가 있길래 섞어봤다.
예상 가능한 맛.
탄산수가 자몽맛이라 첫향은 자몽이 치고 올라오고 먹다보면 석류.
여름에 먹을때만큼 개운한 느낌은 덜하지만 물은 꿀떡꿀떡 잘 넘어가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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