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
실내에서 한 발짝도 나오고 싶지 않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름진 단백질을 먹어줘야 한다.
역시 나서자마자 무더위와 강렬한 햇빛이 두피를 강타했지만
발걸음을 서두른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선택에 곤란을 겪는 편이라 출발 전 인터넷으로 메뉴를 정독하고 미리 골라놓는데
오늘은 런치메뉴를 주문 할 것이기 때문이다. (런치시간은 11:00 - 14:00)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있는 무인포스기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늦지 않게 도착해 런치특선B를 주문할 수 있었다.
미니등심 + 반오므라이스 + 새우튀김1개 + 미니우동 구성이 9,000원.

이곳은 주문부터 퇴식까지 셀프로 운영되고 있다.
1.계산을 마치면 포스기 오른편에 있는 스프를 떠서 자리에 앉아 먹으면서 기다린다.
2.음식이 다 만들어지면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대기번호가 울리고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3.다먹은 그릇은 퇴식구에 반납하고 나오자.

돈까스는 이름처럼 바삭하고 튀김옷은 적당히 두꺼운 편.
오므라이스도 계란옷은 얇았지만 평범하게 맛있었다.
새우튀김은 통새우에 살도 꽤 실했다.
우동은 누구나 아는 그 맛. 있으면 좋은 느낌. 있으니까 먹는 느낌.
전체적으로 괜찮은편이었고 촉촉한 오므라이스와 바삭한 튀김이 함께여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멀리서 찾아올 맛은 아니지만 나는 동네에 있으니 종종 가게 될 것 같다.
나를 제외하고 혼밥하는 사람이 2명정도 더 있었고, 그만큼 혼자 와도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는 분위기라 추천한다.
뙤약볕을 뚫고 돌아가는 길이 짜증스럽지 않을 정도의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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